조회 수 72 추천 수 0 댓글 0
?

단축키

Prev이전 문서

Next다음 문서

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
?

단축키

Prev이전 문서

Next다음 문서

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

바람의 옷

 

김미순

 

 

하늘은 홀로 풍성하다.

 

버려야 할 것들 벗어던지고 

때 묻은 먼지까지 설렁설렁 헹구어 넌다

너와 나 사이를 무겁게 했던 

눈물과 웃음 쨍한 기쁨까지 

 

쓴맛과 단맛을 탈탈 털어낸 

가벼운 몸 하나

헐렁해진 몸의 기억을 더듬는 

반짝 반짝 빛나는 억새풀로 저물어간다.

 

 

디카사진-김미순.jpg

 


Login